슬롯 추천 뉴스Q

가입자 전원 대상 무상 교체 결정 …11월 5일부터 차기 대표 공개모집

슬롯 추천, 유심 전면 교체·CEO 추천위 가동…‘해킹 사태’ 후폭풍 정면 돌파

2025. 11. 04 by송현우
김영섭 슬롯 추천 대표 [사진=슬롯 추천 제공]
김영섭 슬롯 추천 대표 [사진=슬롯 추천 제공]

[더 이코노미 = 송현우 기자] 슬롯 추천가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방위 후속조치에 나섰다.

슬롯 추천이사회는 4일 가입자 전원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를 결정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슬롯 추천는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해킹 피해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방침”이라며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불법 해킹으로 최소 2만2천여 명이 노출됐고, 이 중 362명이 실제 금전 피해를 본 데 따른 조치다. 가입자 중 일부는 국제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핵심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위약금 면제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민관 합동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향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슬롯 추천는 해킹 사태로 흔들린 경영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도 본격 돌입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으로 구성된 사추위를 출범시키고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차기 CEO 공개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모집은 슬롯 추천가 2023년 폐지한 ‘대표이사 연임 우선심사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절차로, 내·외부 인사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된다.

공개모집은 ▲공개지원 ▲외부 전문기관 추천 ▲주주 추천(0.5% 이상 지분 보유 6개월 이상 주주) ▲사내 추천 등 네 가지 경로로 진행된다. 이사회는 최종 후보자와 경영계약 조건을 협의한 뒤, 주주총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는 이날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가 없음을 공식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에 대한 경영 책임을 통감한다”며 “남은 임기까지 조직 안정과 책임 있는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슬롯 추천는 향후 CEO 선임 과정을 연내 마무리하고,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대표를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후보자 검토는 사추위가 주도하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압축하게 된다.

슬롯 추천 관계자는 “사추위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하고,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해킹 사태는 슬롯 추천의 통신망 관리체계와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으로, 유심 교체 및 CEO 선임은 그에 대한 응급처방이자 체질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통신업계에서는 “단기적 유심 교체 조치보다 차기 CEO가 어떤 경영 철학과 혁신안을 내놓을지가 중장기 경쟁력 회복의 관건”이라며 “향후 보안체계 개편, 고객보호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후속 대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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