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코노미 = 박용채 기자]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성과를 통해 위기대응력이야말로 슬롯 체험차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습니다.”
6일 슬롯 체험차 그룹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슬롯 체험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슬롯 체험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임 첫 해를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직원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7,500여명 이상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무뇨스 CEO가 올해 슬롯 체험차를 이끈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90분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양재·판교·의왕 등 타 지역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현장은 한-영, 영-한 동시통역을 통해 내외국인 임직원이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CEO로서의 첫 해를 돌아보며,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낸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슬롯 체험차의 강점은 제품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 경쟁력, 시장별 전략의 유연성에 있으며, 특히 글로벌 인재들의 헌신이 오늘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CEO는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리가 구축한 다양한 파트너십, 제조 투자, 제품 혁신이 슬롯 체험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이라며, 전기차, 수소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차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부사장급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전략 이슈를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영호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신흥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 구도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 부사장은 “후발 브랜드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슬롯 체험차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신흥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환 부사장은 전동화 전략에 대해 “다양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 안전,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친환경차 전환 속도에 발맞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연구소 중심의 기술 혁신 현황도 소개했다.
조직 문화와 인재 전략에 대한 메시지도 나왔다. 김혜인 부사장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는 단순한 전문성 그 이상을 갖춰야 한다”며 폭넓은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글로벌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T자형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전적인 업무와 커리어 기회를 통해 직원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무뇨스 CEO가 임직원과 직접 소통한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이다. 그는 지난해 말 CEO로 내정된 직후 강남 사옥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남양연구소에서 경영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현장을 중시하는 그의 소통 행보는 조직 내 신뢰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응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팅을 마무리하며 무뇨스 CEO는 정의선 슬롯 체험차그룹 회장의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뮤뇨스 CEO는 “이 비전은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며 이는 우리가 고객을 대하는 방식과 일상 속에서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슬롯 체험차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이번 ‘리더스 토크’는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과 미래 전략 공유를 통해 복잡한 전환기를 기회로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