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자들]이재용 삼성회장 아들, 이메가 슬롯의 모든 것

기자명정재철기자
  • 입력: 2024.03.14 16:51
  • 수정: 2025.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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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고 진중한 성격... 조만간 진면목 드러날 것

 

[더이코노미=정재철기자] 이재용 삼성회장은 2020년 5월6일(당시 부회장)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이었다.

물론 당시 발언은 구두약속이고 법적 구속력도 없다. 하지만 이 회장이 한국 최고 기업 총수이고, 발언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이 회장의 자녀가 삼성의 경영권을 이어받을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없다. 

익히 알려진대로 이 회장은 이혼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의 사이에 이메가 슬롯씨과 이원주씨 등 1남1녀들 두고있다. 메가 슬롯씨는 2000년생으로 밀레니얼 베이비이다. 원주씨는 4살터울인 2004년생이다. 

이 회장은 1997년 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중이던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와 만나 1998년 결혼했다. 이재용 회장의 모친인 홍라희씨와 임세령씨의 모친인 박현주씨는 불교신자 모임을 통해 친밀한 관계였다.

당시 임세령은 대학을 중퇴하고 결혼한뒤 남편 이재용의 미국 하버드대 박사과정에 동행해 유학길에 올랐고 미국 뉴욕에서 아들과 딸을 차례로 낳았다.

임세령 부회장은 아이를 출산한뒤 당시 이건희 회장이 미국에서 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지극정성으로 부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둘은 2009년 이혼했다. 이혼뒤 임세령씨는 2012년 친정인 대상홀딩스의 이사, 2016년 전무, 그리고 2021년 부회장에 오른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혼 당시 두 사람은 자녀 친권은 동시에 갖고, 성인이 된 뒤에는 이재용 회장이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은 이혼은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두 자녀에 진심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재용회장은 딸의 발레공연을 보기위해 공연을 수차례 관람하면서 '딸 바보'라는 별명을 얻었고, 아들의 학예회를 보기위해 출장직전 학교를 방문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원주씨가 SNS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메가 슬롯씨는 덜 알려진 편이다.

메가 슬롯씨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명문 사립학교인 영훈중학교 입학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였다. 메가 슬롯씨는 당시 한부모가장 자녀 자격으로 사회적배려자 전형에 합격했으나 '재벌 자녀의 특혜'로 공격받으면서 결국 자퇴했다. 

다만 당시 미성년자인 메가 슬롯씨가 영훈중 입학과정의 사정을 알리 없음을 감안하면 본인이 겪어야했을 곤혹스러움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메가 슬롯씨는 이후 중국과 미국의 기숙학교를 거쳐 여동생 원주씨가 다니던 미국 초트 로즈메리홀(중-고교 과정) 전학했으나 자퇴했다. 한때 대마를 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삼성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북미 교민사회에서는 메가 슬롯씨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다녔고, 이재용 회장 출장길에 토론토의 한 식당에서 메가 슬롯씨와 찍은 것으보 보이는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이런 메가 슬롯씨가 다시 언론에 공식 등장한 것은 2020년 할아버지인 이건희 선대회장의 장례식때였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메가 슬롯씨와 원주양을 자신이 운전한 SUV 펠리세이드에 태우고 장례식장에 왔다. 코로나 19가 한창인 때라 메가 슬롯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채 입장했으나 부모를 닮은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전언과 사진을 보면 메가 슬롯씨는 182㎝의 훤칠한 키에 안경을 끼고 있었으며 스마트했다. 다만 공개석상에서 단 한마디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딸 원주씨가 평소 재벌 모습보다는 평범한 유학생 모습으로 친구들과 SNS 등을 통해 모습이 자주 공개되고 있는 것과 달리 메가 슬롯씨는 현재까지 좀처럼 SNS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나 움직임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메가 슬롯씨는 여전히 조용하면서도 진중한 은둔의 황태자로 여겨진다.  

삼성가를 잘 아는 한 관게자는 메가 슬롯씨에 대해 "청년기때 생각지도 않게 여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일찍부터 생각이 깊어진 것 같다"면서 "사려깊고 진중한 성격으로 조만간 기회가 닿으면 자연스럽게 진면목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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