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지윤 연세대교수, "슬롯 추천성과 나쁜 기업, ESG 투자 하면 기업가치 더 나빠진다"

기자명박용채
  • 입력: 2024.10.04 16:57
  • 수정: 2024.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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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연세대교슈(사진)와 이한국ESG기준원 보고서에 게재된 이 교수의 연구논문
이지윤 연세대교슈(사진)와 이한국ESG기준원 보고서에 게재된 이 교수의 연구논문

[더이코노미=박용채기자] 기업의 ESG성과는 기업의 슬롯 추천성과에 따라 차이가 나며, 슬롯 추천성과가 좋지않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기업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ESG 성과가 기업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일반론적 인식과는 괴리가 있는 것이다.

이지윤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ESG기준원이 발간한 ESG리뷰 최신호에 실린 'ESG성과는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가? 슬롯 추천성과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란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072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와 기업가치간의 관계에서 슬롯 추천성과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심층 분석했다.

분석 결과 ESG성과는 평균적으로 기업가치와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나 이같은 연관성은 기업 슬롯 추천성과에 따라 달라졌다. 슬롯 추천성과가 우수할수록 ESG성과와 기업가친간의 양(+)의 연관성이 강화되지만 반대로 슬롯 추천성과 저조할 수록 연관성은 약화됐다.

그 가운데서도 자산수익률(ROA)이 업계평균보다 낮은 기업일 수록 ESG성과가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업 현금흐름이 약한 기업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영진이 충분한 슬롯 추천성과나 현금흐름을 생성하지 못하면서도 ESG투자를 할 경우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슬롯 추천성과가 좋지않은 상황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인적 물적 슬롯 추천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ESG활동에 자원을 활당할 경우 기업의 핵심사업에 투자할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이는 종국적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 나아가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슬롯 추천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ESG투자가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로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식품기업인 다논(Danone)그룹을 예로 들었다.

다논의 CEO였던 엠마뉘엘 파베르는 ESG활동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적 활동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는 비용부담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가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게된다, 투자자들은 파베르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만 집중하면서 슬롯 추천성과와 주주가치를 소홀히 했다며 결국 해임하게 된다.

이 교수는 "다논의 사례는 ESG활동이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전략이지만  슬롯 추천적 성과와 균형을 맞추지 못할 경우 기업가치 하락뿐 아니라 경영진 교체와 같은 극단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투자자들은 ESG성과를 바라볼때 기업의 슬롯 추천적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한다"며 "이는 기업이 ESG활동을 추진함에 있어 슬롯 추천적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전략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당국의 ESG기준 적용 역시 기업의 슬롯 추천상태를 고려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모든 기업에게 동일한 수준의 ESG성과를 요구하기 보다는 기업의 슬롯 추천적 역량과 산업특성 등을 고려한 균형잡힌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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