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 마틱 슬롯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금감원 재차 제동에 ‘불확실성’ 가중

기자명정재철
  • 입력: 2025.04.17 14:13
본문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정신고서 제출에도 재심사 요구…증자 일정 차질 불가피

금융감독원 [사진= 더 이코노미]
금융감독원 [사진= 더 이코노미]

[더 이코노미=박상인 기자] 금융감독원이 프라그 마틱 슬롯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1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해당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를 공시했다. 23일로 예정됐던 유상증자 효력 발생도 연기될 전망이다. 

프라그 마틱 슬롯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주주 소통, 자금 사용 계획의 타당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정정요구를 했고 이에 따라 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해 4월 8일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그런데 금감원은 이번에 재차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이 앞서 요구한 내용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유현금을 지분 승계에 활용한 반면, 신규 투자 자금은 주주에게 의존하는 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프라그 마틱 슬롯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의 당위성을 더욱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증권신고서를 수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만약 다시 제출하는 신고서마저도 금감원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증자 자체가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금융당국의 결정은 국내 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이 주주와 시장 신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더 이코노미(슬롯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오피니언
라이프
정치·사회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