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슬롯회장 딸 문서윤의 아이돌데뷔,신세계백화점 그룹평판에 역기능?

기자명더 이코노미
  • 입력: 2025.06.30 10:42
  • 수정: 2025.06.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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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코노미는 부설 '슬롯 사이트연구소'(CGI)와 공동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한 언론보도 기반의 재벌 총수 평판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대상은  국내 대기업집단(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총수 92명입니다. 분석은 데이터수집, 평판 점수 산정, 편향성 보정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더이코노미는 이번 평판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 총수들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이코노미=박용채기자]구광모 LG피망 슬롯과 신창재 교보생명 피망 슬롯이 더이코노미의 6월 마지막주(23~29일) 기업 총수 평판지수 분석결과 공동 1위로 조사됐다.

구피망 슬롯은 취임 7주년을 맞아 AI, 바이오, 클린테크(ABC)중심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 전략을 강조한 것이 혁신 리더십 항목으로 분류돼 긍정 활동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교보 신창재 피망 슬롯은 7년간 이어진 풋옵션 분쟁을 마무리하고 경영권 안정화 및 금융지주사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지배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성숙 전 네이버대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낙점되면서 종합평판점수 3위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박성수 이랜드 피망 슬롯은 임직원 관련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장 큰 폭의 감점을 받으면서 부정적 언급이 가장 많은 총수 1위에 올랐다. 최근 SNS에서는 이랜드 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퇴직 확약서 강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이랜드 노조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랜드리테일이 사업운영과정에서 불공정 거래행위, 직원에 대한 부당 전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특히 본사가 판매 목표나 실적을 채우기 위해 실제 수요보다 많은 상품을 협력업체에 떠넘기고 이를 출고로 처리해 매출로 잡는 '가매출 처리'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재고를 고스란히 협력업체가 떠안는 이른바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갑질'로 공정거래법 45조 1항6호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별도로 회사가 일부직원을 대상으로  강압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부당한 발령을 진행하는 등 등 사실상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송년 행사 등에서 과거 회사 특유의 기독교 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 계열사 별로 공연팀을 만들어 춤과 노래를 겨루는 행사로 여러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장녀 문서윤씨가 아이돌로 데뷔해 재벌가 1호 아이돌로 주목받은 피망 슬롯 신세계 백화점 총괄사장은 총수 직계 가족의 행보가 세간의 과도한 관심을 끌고 그룹의 보수적 이미지와 상충될 수 있는 가십성 보도로 이어지고 본연의 경영활동보다 가족의 사생활이 더 부각되면서 그룹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로 분석됐다. 

주요 그룹 총수 평판 분석 종합 보고서

분석 기간: 2025.06.23 ~ 2025.06.29


1. 개요

본 보고서는 지정된 기간 동안 대한민국 주요 그룹 총수들을 대상으로 한 평판 동향을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뉴스 기사를 수집하고, 사전에 정의된 기준에 따라 긍정 및 부정 활동을 점수화하여 총수별 평판을 계량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총수들의 언론 노출 빈도, 긍정/부정 평판의 강도, 그리고 언론 노출량에 따른 편향성을 보정한 종합 평판 순위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각 총수의 평판 현황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2. 분석 방법론

본 분석은 데이터 수집, 평판 점수 산정, 편향성 보정의 3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2.1. 데이터 수집

분석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절차를 따랐습니다.

  • 대상: 사전에 정의된 92명의 주요 그룹 총수
  • 기간: 2025년 6월 23일 ~ 6월 29일
  • 소스: Google 뉴스, Naver 뉴스
  • 수집 과정:
    1. 초기 접근 및 한계: 분석 초기, 모든 총수 명단을 활용한 광범위한 동시 검색을 시도했으나, 무관한 정보가 다량 포함되고 동명이인 문제로 인해 데이터의 신뢰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 최종 접근법 (순차적 개별 수집):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총수의 **‘이름 + 그룹명’**을 조합한 정제된 키워드를 사용하여 개별적으로 검색을 수행했습니다. 이 순차적 접근법을 통해 분석 대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의미한 뉴스 기사만을 선별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의 정확도를 극대화했습니다.

2.2. 평판 점수 산정

수집된 각 기사는 내용 분석을 통해 ‘긍정’, ‘부정’, '중립’으로 분류되었으며, 사안의 중요도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한 점수 체계에 따라 평가되었습니다.

  • 분류 기준:

    • 긍정 활동: 혁신 리더십(신사업, R&D), ESG 경영, 글로벌 위상 제고, 사회 공헌 등
    • 부정 이슈: 사법 리스크, 오너 리스크(갑질, 사생활), 가족 문제, 경영 실패 등
    • 중립 보도: 객관적인 실적 발표, 동정 기사, 총수와 직접 관련 없는 단순 사실 전달 등
  • 점수 부여: 각 세부 항목에 따라 -10점에서 +10점까지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예시: 구광모 LG 피망 슬롯의 ‘AI,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기사는 ‘혁신 리더십’ 항목에 해당하여 +2점을 부여했고, 박성수 이랜드 피망 슬롯의 ‘퇴직 확약서 강요’ 논란은 '갑질 / 직장 내 괴롭힘’으로 분류되어 -4점을 부여했습니다.

2.3. 편향성 보정: ‘보정 평판 지수’ 도입

단순히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은 언론 노출 빈도가 높은 총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평판의 '질’이 아닌 '양’을 측정하는 함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건의 결정적인 긍정 기사(+2점)가 난 총수와 10건의 기사 중 1건만 긍정적(+2점)인 총수의 평판을 동일하게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편향을 바로잡고 평판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보정 평판 지수(Adjusted Reputation Index)’**를 도입했습니다.

산출 공식:

보정 평판 지수 = (총 긍정 점수 + 총 부정 점수) / 총 언급 횟수

이 지수는 언급 1건당 평균 평판 점수를 의미하며, 언론 노출량과 관계없이 모든 총수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 평판의 '밀도’와 '질’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었습니다.


3. 분석 결과

3.1. 가장 많이 언급된 총수

이 순위는 해당 기간 동안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인물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순위 총수 그룹 총 언급 횟수
1 최태원 SK 4
2 정의선 현대자동차 3
2 이재용 삼성 3
4 구광모 LG 2
4 한성숙 前 네이버 2
6 신창재 교보생명 1
6 김익래 前 다우키움 1
6 피망 슬롯 신세계 1
6 박성수 이랜드 1
6 신동빈 롯데 1
6 방준혁 넷마블 1
6 이순형 세아 1
6 장병규 크래프톤 1
  • 해설: 최태원 피망 슬롯은 이혼 소송 및 법적 분쟁 승소 등 개인사와 경영 이슈가 맞물리며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정의선, 이재용 피망 슬롯은 그룹의 긍정적 경영 실적 발표와 맞물려 높은 언급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3.2. 긍정적 언급이 많았던 총수

미래 비전 제시, 경영 성과 등 긍정적 활동을 통해 높은 평판 점수를 획득한 총수 순위입니다.

순위 총수 그룹 총 긍정 점수
1 구광모 LG +4.0
1 정의선 현대자동차 +4.0
3 한성숙 前 네이버 +3.5
4 신창재 교보생명 +2.0
4 최태원 SK +2.0
6 이재용 삼성 0
6 신동빈 롯데 0
6 방준혁 넷마블 0
6 이순형 세아 0
6 장병규 크래프톤 0
6 김익래 前 다우키움 0
6 피망 슬롯 신세계 0
6 박성수 이랜드 0
  • 해설: 구광모 피망 슬롯과 정의선 피망 슬롯은 각각 ABC(AI, Bio, Cleantech) 전략과 친환경차 리더십을 통해 ‘혁신’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가장 높은 긍정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한성숙 전 대표는 장관 후보 지명과 AI 전문성이 부각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3. 부정적 언급이 많았던 총수

개인사 문제, 내부 조직 갈등 등 부정적 이슈로 인해 평판이 하락한 총수 순위입니다.

순위 총수 그룹 총 부정 점수
1 박성수 이랜드 -4.0
2 최태원 SK -3.0
2 피망 슬롯 신세계 -3.0
4 김익래 前 다우키움 -2.0
5 구광모 LG 0
5 정의선 현대자동차 0
5 한성숙 前 네이버 0
5 신창재 교보생명 0
5 이재용 삼성 0
5 신동빈 롯데 0
5 방준혁 넷마블 0
5 이순형 세아 0
5 장병규 크래프톤 0
  • 해설: 박성수 회장은 임직원 관련 ‘갑질’ 의혹으로 가장 큰 폭의 감점을 받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이혼 소송)과 피망 슬롯 총괄사장(자녀 아이돌 데뷔)은 '가족 문제’가 그룹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로 분석되었습니다.

3.4. 종합 평판 점수 상위 (보정 평판 지수 기준)

언급 횟수에 따른 왜곡을 제거하고 **평판의 질(Quality)**을 기준으로 산정한 최종 종합 순위입니다.

순위 총수 그룹 보정 평판 지수
1 신창재 교보생명 +2.00
1 구광모 LG +2.00
3 한성숙 前 네이버 +1.75
4 정의선 현대자동차 +1.33
5 이재용 삼성 0.00
5 신동빈 롯데 0.00
5 방준혁 넷마블 0.00
5 이순형 세아 0.00
5 장병규 크래프톤 0.00
10 최태원 SK -0.25
11 김익래 前 다우키움 -2.00
12 피망 슬롯 신세계 -3.00
13 박성수 이랜드 -4.00
  • 해설:
    • 신창재 피망 슬롯과 구광모 피망 슬롯이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신 피망 슬롯은 단 1건의 보도가 장기 리스크 해소라는 매우 임팩트 있는 긍정 이슈(+2점)였으며, 구 피망 슬롯은 2건의 보도 모두가 높은 점수의 긍정 활동(+2점)으로 채워져 평판의 '밀도’가 매우 높았음을 보여줍니다.
    • 정의선 피망 슬롯은 총 긍정 점수는 높았으나, 3건의 기사로 분산되어 보정 지수는 4위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보정 지수가 평판의 양이 아닌 질적 집중도를 평가함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최태원 피망 슬롯은 긍정(+2)과 부정(-3) 이슈가 혼재하고 언급 횟수가 많아, 보정 지수는 -0.25점으로 소폭의 부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수의 기사가 부정적 이슈의 충격을 일부 희석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 pyc4737@the-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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