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코노미=박상인기자] 한국콜마그룹 창업주인 프라그 마틱 슬롯 회장이 “화장품과 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장남)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장녀)가 각각 맡기로 한 판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남매간 갈등에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윤 회장은 15일 한국프라그 마틱 슬롯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프라그 마틱 슬롯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프라그 마틱 슬롯그룹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가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가치 중심 경영은 프라그 마틱 슬롯의 뿌리이자 미래다.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이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남매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며 “두 사람 모두 프라그 마틱 슬롯의 미래를 함께 이끌 리더로, 서로 반목할 게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그 마틱 슬롯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7% 감소한 13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5% 감소했다.
다만 4월은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하면서 실적이 반등했다. 회사는 ▲국내 ODM 부문의 신규 제형·원료 매출 증가와 군납 등 신규 유통채널 확대 ▲헤일리온코리아의 안정적 성장 및 헤일리온차이나 등 글로벌 파트너사 확대 ▲일본 대형 제약사 ODM 제품의 현지 유통 본격화 등을 실적 증대의 이유로 꼽았다.